푸방 가디언즈
1. 소개
대만프로야구의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타이베이. 모기업은 한국 금융시장에는 푸본으로 알려진 푸방(富邦, Fubon)금융지주.[2] 공식적으로 2016년 11월 1일에 창단된 팀으로 CPBL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리그 4번째 팀으로 소개하고 있고, 리그 홈페이지에서는 2017년 이후 성적만 기록하고 있어서 구단의 통산 100승을 2018년에 달성하는 것으로 처리하고 있는 반면, 각 팀 역사를 보여주는 페이지에선 EDA 라이노스와 푸방을 붙여놨고, 2018 시즌에 구단 통산 2000 도루를 달성하는 것으로 기록하는 등 공식 기록 마저도 왔다갔다 한다(...). 중문 위키피디아도 그렇고 일반적인 팬들의 인식은 기존 구단, 즉 EDA 라이노스를 승계한 것으로 본다. 리그 홈페이지에서는 EDA 라이노스를 승계받은 것으로 보되, 기록은 푸방 가디언즈로 참가하는 2017 시즌부터 보여주고 있다.
2. 역사
2.1. EDA 라이노스 이전
1993년 쥔궈 베어스로 CPBL에 합류했다. 1995년에 싱농 그룹에 지분을 55% 매각하면서 싱농 베어스로 이름이 바뀌었고, 1996년 6월에 싱농그룹에 지분 100%를 넘기면서 싱농 불스(興農牛, Sinon Bulls)로 개명하였다. 어느 시즌 초반에 잘하다 갑자기 못해서 승부조작 수사까지 받았으나, 정작 여기는 진짜 못했던 거(...)였고 두번째 곰 팀이 걸렸다(...)
2.2. EDA 라이노스
2012년 10월 부로 뿌리 깊은 적자를 견디지 못 하고 싱농그룹이 구단 매각을 선언, CPBL에서 급히 인수할 회사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만약 그대로 해체되면 CPBL은 '''3개 구단'''으로 2013년 시즌을 치러야 하는 문제가 생길뻔 했는데 가까스로 인수할 기업을 찾아 2013년 시즌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모기업은 E-United 그룹. 이와 동시에 연고지도 그룹 본사가 있고 놀이공원 및 아울렛 등 주 사업장이 있는 가오슝 시로 이동하였다.
2013년 전기리그에는 무려 매니 라미레즈#s-5를 영입하였다. 덕분에 전기리그를 1위로 마쳤으나, 그 와의 전반기 단기계약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 게다가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후기리그에서는 꼴지로 추락. 타이완시리즈에서도 후기리그 1위 퉁이 라이온스에 완패한다. 2014, 2015시즌은 4개팀 중 3위.
2016년 타이완시리즈에서 중신 슝디 브라더스를 상대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처럼 처음 2경기를 내주고 4연승을 거두며 우승하였다. EDA 라이노스의 팀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셈. 6차전 마지막 아웃 카운트의 경우 중견수의 다이빙 캐치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잎으로 정정되어 다시 경기를 진행하였다. 이미 타이완 시리즈 특유의 리본 던지기까지 끝냈지만 경기는 다시 진행되었고 유격수 땅볼로 이 경기는 '진짜' 마무리되었다. EDA 입장에선 첫 우승 순간이 김빠진 상태로 진행되어 씁쓸할듯...[3][4]
2.3. 푸방 가디언즈
2016년 6월 16일, 팀 매각 방침을 발표했으며, 2016년 9월 푸방 금융지주에 매각되었고, 연고지는 푸방금융그룹의 주력기업인 타이베이푸방은행의 본사가 있는 타이베이로 옮겼다. [5] 새로운 팀명은 푸방 가디언즈로 정하였다. 공식적으로는 신규 구단 창단으로 처리하나, 팬들이나 미디어 모두 줜궈 베어스, 싱농 베어스, 싱농 불스, EDA 라이노스의 역사를 계승한 것으로 간주한다. 타이베이가 중신 슝디의 과거 연고지다 보니 본의 아니게 타이베이와 타이중 구단이 위치를 맞바꾼 셈이 되었다.
2.3.1. 2017년
2017년 전기리그 상황이 매우 안좋다. 디펜딩 챔피언답지않게 2승 8패로 꼴찌를 달리는 중.
5월 17일 현재 11승 1무 23패로 여전히 꼴찌. 외국인 선수부터 문제가 크다. 지금 1위인 라미고 몽키스의 경우는 외국인 투수 3명으로만 16승을 거두었는데, 푸벙의 외국인 투수 3명의 스탯을 보면 에이스 마이크 로리는 4경기에서 2승 1패 ERA 2.25로 성적은 좋으나 초반에 4번이나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뒤늦게 합류하였고, 스캇 리치몬드는 11경기에서 2승 3패 1세이브 3블론세이브 ERA 5.79이다. 초반에 선발로 뛰다가 털려서 마무리로 갔다가 여기서도 털리는 바람에 불펜까지 갔다가 도로 선발로 회귀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다. 마지막 크리스 세든의 경우는 8경기에서 2승 5패 ERA 6.79로 털리는 중.
결국 6월 22일. 2승 9패 ERA 5.92의 크리스 세든을 방출했다. 대체 선수로는 5월에 계약한 이후로 쭉 2군에 머물고 있던 스캇 맥그레거.
2017년 전기리그에서 결국 꼴찌하고 그 직후에 맥그레거를 방출하고 코리 리오단을 영입했다.
8월 25일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쿠비악을 영입했다.
결국 시즌 성적 48승 2무 70패로 전년도 1위팀이 꼴지로 몰락하고 말았다. 전후기 독점 우승이 나왔기에 혼자 가을야구 못하는 찐타팀 된 건 덤.
시즌 성적은 분명 꼴찌였는데 골든글러브와 베스트 나인은 제일 많이 배출했다(...) 도합 19개의 상 중 6개가 푸방 가디언즈 소속 선수가 타갔다. 라미고와 중신은 5개씩, 유니 라이온스는 3개로 꼴찌.
마이크 로리[6] 가 베스트 나인 투수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팡커웨이가 베스트 나인 포수 부문과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을 싹쓸이했고, 리종시엔이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린저쉬안[7] 이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린이취안[8] 이 베스트 나인 1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2.3.2. 2018년
몇몇 선수들의 응원가를 한국이나 일본처럼 응원가에 가사를 붙이는 식으로 바꾸었다. 일반적으로 대만프로야구 응원가는 응원 구호는 음악 사이사이에 하고 응원가 자체는 경음악이었는데 새로운 시도를 한 듯.
2위와는 6.5게임차, 4위하고도 6.5게임차여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 있다가, 결국 전기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후기리그에서는 중신과 꼴찌싸움 중이였으나 라미고가 전년도에 이어 다시한번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전/후기 전체승률에 의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상대는 퉁이 라이온즈.
원투펀치 마이크 로리, 브라이언 우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용병들의 (브루스 빌링스, 테일러 조던) 활약이 기대 이하. 궈홍즈는 약간 실력이 떨어졌지만 니푸더의 건재로 마무리는 그럭저럭. 외야에서는 가오궈후이의 부진과, 치앙치엔민의 노쇠화에도 불구하고 후친렁, 린저쉬안 등 중견들이 든든하다. 올해 이적한 치앙치시엔이나, 작년에 들어온 첸핀치에 등 야수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팀.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무너지면서 타이완 시리즈는 가지 못했다.
시즌 후 더스틴 니퍼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몸값이 월봉 5만 불로 너무 비싸서 고민중이라는 듯. 일반적으로 대만 내국인 선수들은 10개월 계약을 하니까 내국인 선수랑 같은 기준으로 보면 연봉 50만 달러. 제일 특급 대우를 받는 용병인 마이크 로리도 40만 달러도 못 받는 것을 감안하면 비싼 몸값. 하지만 결국 많은 돈을 들여서[9] 헨리 소사라는 더 좋은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최강 투수진을 갖추려 하고 있다.
2.3.3. 2019년
3월 24일 퉁이 라이온스와의 개막전에 야심차게 데려온 소사를 1선발로 내밀었다. 소사는 8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타자들이 1점도 못 뽑는 바람에 완투패(...)
소사가 첫경기 소크라이를 찍었으나 이후 맹활약하면서 많은 승리를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6월 소사가 SK 와이번스와 계약하며 팀을 떠나게 되어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기 31승 2무 27패로 라미고에 밀려 2위를 차지하였으며, 후반기는 32승 28패로 중신에 밀려 또 2위를 차지하며 타이완 시리즈 진출 실패.
푸방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점이 전후반기 통합 성적의 경우 120경기 63승 2무 55패로 네 팀 중 1위의 승률이지만(라미고 몽키스가 동일한 승무패를 기록하였으나 푸방 가디언즈가 라미고에 상대전적이 앞서므로 1위.), 전후반기 나눠서 운영되는 대만 프로야구의 제도에 의해 콩라인에 그치고 말았다.
11월 30일 푸방가디언스는 팀의 배테랑인 장첸밍 등 7명을 방출하였다.
12월 6일 라미고 몽키스의 명장인 훙이중이 2020년부터 푸방가디언스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소사도 다시 돌아왔다.
2.3.4. 2020년
4월 14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첫경기[10] 에서는 소사의 호투로 3대1 승리를 했다. 그러나 전기리그는 리그 꼴지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후기리는 중신, 퉁이와 함께 1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중신이 2위를, 퉁이가 승차없이 승률에 뒤져 3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푸방은 이 두 팀에게 반게임차로 1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작년에 전기와 후기 모두 2위로 가을야구가 좌절된 가운데 올해는 가을야구를 노려볼 수 있는데, 그러나 홈 최종전에서 승리를 해야만 가을야구에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패배를 하면 퉁이와 중신의 남은 게임에 관계없이 가을야구가 좌절된다. 그나마 이 경기가 무승부가 된다면 순위결정전이 남아있긴 한 상황.
10월 23일 홈에서 열린 퉁이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에이스인 헨리 소사를 등판시켰다. 소사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푸방 타선 또한 득점을 하지 못한 가운데 소사가 7회 2점을 허용했다. 7월에 영입되어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던 퉁이의 투수 팀 멜빌이 완봉을 거두면서 2-0으로 패배했다. 이 날 패배로 퉁이가 1위, 푸방이 반 게임차 3위가 되어 중신이 후기리그 우승으로 통합우승을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퉁이가 승리하면서 후기리그를 2위로 마쳤다.
2.3.5. 2021년
삼성과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야마이코 나바로를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과거에 음주운전과 총기소유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이력이 발목을 잡아, 리그 차원에서 계약이 불허되어 영입 계획이 취소되었다.#
3. 홈구장
항목을 참조.
4. 선수단
4.1. 코칭스태프
4.2. 투수
4.3. 포수
4.4. 내야수
4.5. 외야수
5. 영구결번
6. 유니폼
[image]출처
2017시즌 푸방 가디언즈 팀으로 선보인 새 유니폼. 3월 20일, 구단의 공식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비교적 심플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기에 유니폼을 교체한 이 팀이나 저 팀의 유니폼보다[11]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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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선보인 엔젤스 나이트 이벤트 경기시 착용했던 얼트 유니폼이다. 사진속 인물은 가오궈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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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농시절과 EDA시절 두 차례 감독이었던 쉬성밍을 추모하고자 고인이 활약했던 웨이취안 드래곤스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얼트유니폼으로, 붉은 계열 색상이 어두운데다가 검은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원판보다 더 예쁘게 나왔다. 2017시즌 가오슝에서 개최된 클래식 나이트 때 착용하였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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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 라이노스 시절 착용했던 홈 유니폼이다. 유니폼의 주인공은 바로 위에 언급한 쉬성밍 감독으로 한국에서 5년간 활약한 적이 있다.
싱농 불스 시절 유니폼은 녹색 계열이었다.
6.1. 굿즈 샵
- 신좡야구장 3루측 1층 - 월, 화 휴무(단, 경기일은 정상 영업)
7. 기타
- 2005년과 2013년에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다.
- 한희민이 한국선수 최초로 대만에 진출했을때 뛰었던 팀으로 CPBL에 진출한 초창기 한국 선수들은 이 팀에서 활약했다. 준궈 베어스 시절에 삼성과 결연관계를 맺으며 2군 유망주들을 꾸준히 보냈기 때문. 은근히 한국과 인연이 많은데 아래 서술에 보다시피 한국에서 뛴 외국인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한 최초의 팀이다.
- 2013년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했던 매니 라미레즈가 잠시 뛰었던 걸로 알려졌다.
- 싱농 시절의 엠블럼은 공통적으로 부채꼴 모양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 2017년 5월 18일(한국시각) 2016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스캇 맥그레거와 계약하였다. 대만리그 규정상 용병 보유는 무제한이나, 1군에 3명밖에 올릴 수 없기 때문에 한 달 정도 맥그레거를 2군에서 대기시키다가, 한 달 후 크리스 세든이 방출되자 1군에 올렸다...가 한달 반만에 부진하던 맥그레거를 방출했다. 대체 선수는 코리 리오단. [13]
- 2019년에도 헨리 소사를 영입했다. 대만프로야구 4팀 중 가장 한국야구 출신 용병을 선호하며, 그 외에도 대만 타 팀에서 뛰었던 에이스들과 타 팀에서 실력 외적인 불미스러운 일로 방출된 선수들을[14] 죄다 데려오는 공격적인 스카웃을 즐겨 한다.
[1] 푸방 한장[2] 국내에는 현대차 계열'''이었던''' 현대라이프 2대 주주인 푸본생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2018년 초 1대 주주로 올라가면서 사명도 '푸본현대생명'으로 개칭. 본격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진입했다.[3] 우승으로 확실히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EDA의 葉君璋 감독이 심판진을 향해 화를 퍼붓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4] 정정된 판독이 오심으로 보기는 힘들다.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글러브에 포구된 상태에서 땅을 긁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글러브에 부딪쳤다 빠져나와 땅에 떨어진 것을 자연스럽게 포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5] 가와사키도 두 팀이나 들어왔다가 다이요한테도, 롯데한테도 황무지 취급받고 무주공산이 된 상태다. 하지만 서로간의 상황 자체가 다른 것이 가와사키 구장은 시내에 위치해 있어 입지는 좋지만 이미 롯데가 들어오기 전부터 노후화 문제가 거론될 정도로 구장 관리 상태가 안 좋았다. 반면 가오슝은 시설은 좋았지만 관중을 모으기에는 입지가 너무 안 좋다. [6] 3년 연속 베스트 나인.[7] 2년 연속 골든글러브. 2016년에는 베스트 나인도 수상했다.[8] 3년 연속 베스트 나인. 또한 2015~2016 2년간은 골든글러브와 베스트 나인을 모두 싹쓸이했다.[9] 마이크 로리랑 동급인 25만 달러 안팎의 개런티를 첫 해부터 챙겨줬다![10] 원래는 12일 라쿠텐 몽키스 원정이었으나 11일 내린 비로 12일까지 취소됐다.[11] 퉁이는 그래도 최소 평타라는 평가를 받는 받면 라미고는 '''옛날 유니폼 돌려내라'''가 압도적.[12] 사진 좌측 내야 다이아몬드에 위에 85라는 숫자가 나비모양으로 새겨져 있다. 고인이 감독이 된 이후 쭉 이 번호를 배번으로 달았고, 현역시절 너클볼을 던졌는데 나비처럼 날아가는 공이라고 해서 중국어로는 蝴蝶球라고 하기에 이런 모양이 된 것이다.[13] 웃자고 한 농이라 취소선도 그여있지만...사실 인터뷰에 의하면 진짜로 한국야구에서 뛴 데이터를 레퍼런스로 뽑는다고 한다.*[14] 대표적으로 감독에게 항명했다가 괘씸죄로 방출당한 중신 브라더스의 장즈셴과 장정웨이.